환율은 두 국가 간의 거래로 발생하는 화폐의 교환비율로, 자국 화폐단위로 표시한 외국화폐 1 단위의 가격을 말한다. 환율제도에는 크게 고정환율제도와 변동환율제도 그리고 관리변동환율제도가 있다.
먼저 고정환율제도는 환율이 일정한 수준에서 고정되어 있어 교역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예상하지 못한 환율의 변동으로 인한 위험을 부담할 필요가 없고 일관성 있는 대외경제정책을 수행할 수 있다. 그러나 해외의 경기변동이 국내의 경기변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문제가 있다. 다른 나라 경제가 불황이면 우리나라의 수출은 줄어들게 되고 그 결과 외환 공급량이 줄어들게 된다. 이때 환율이 고정되어 있다면 외환에 대한 초과수요가 발생하게 되므로 환율을 계속 유지하려면 외화 방출과 더불어 긴축정책을 채택해 외환에 대한 초과수요를 감소시켜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계속 환율 상승의 압박이 작동해 고정환율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변동환율제도란 외환시장의 불균형이 환율의 변동을 통해서 자동적으로 조정되는 것을 말한다. 변동환율제도하에서는 환율이 완충적 역할을 담당하게 되어 해외의 경기 상황이 국내로 파급되지 않는다. 고정환율제도와 달리 다른 나라의 경기 불황으로 인해 발생한 외환에 대한 초과수요가 환율의 변화로 조정되어 긴축정책을 사용할 필요가 없다. 현실에서는 두 제도의 장점을 취합한 관리변동환율제도를 많이 사용하는데 환율이 일정 범위를 벗어나면 정부가 개입을 하게 되고, 일정 범위 안에 있으면 외환시장에 의해서 자유롭게 결정되도록 놓아두는 방식이다.
외환에 대한 수요는 우리나라 사람이 외국의 상품이나 자산을 구입하는 경우에 발생하고, 외환의 공급은 외국인이 우리나라 상품이나 자산을 구입할 때 발생한다. 결국 외환의 수요는 원화의 공급이 되고 외환의 공급은 자국통화의 수요가 된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우리나라 사람이 부담해야 하는 수입품의 가격이 이전보다 더 비싸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달러짜리 옷을 구입할 때 환율이 1,000원이라면 10만 원을 주면 되지만, 환율이 1,100원으로 상상하게 된다면 11만 원을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환율이 상승하게 되면 외국 상품의 가격이 상승하게 되고, 외국상품에 대한 수요량이 감소하게 되면 외환이 덜 필요하게 되므로 외환의 수요량은 감소한다. 따라서 외환의 수요곡선은 우하향하게 된다. 환율의 공급곡선은 수요공급의 원리를 적용해서 반대로 생각하면 우상향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균형환율은 외환의 수요곡선과 공급곡선이 일치하는 수준에서 결정되는 것이다.
국내 물가가 상승하면 수출품의 가격은 수입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상승하게 되고, 수입품의 가격은 상대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따라서 수출은 감소하고 수입은 증가하며, 외환의 공급은 감소하고, 외환의 수요는 증가한다. 이러한 영향은 외환의 공급곡선을 좌측으로 이동시키고, 외환의 수요곡선을 우측으로 이동시킨다. 환율과 물가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요즘 직장인이라면 월급만으로는 미래를 충분히 대비할 수 없다 생각이 들어 재테크에 많이들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올바른 재테크, 효과적인 재테크를 하기 위해서는 경제 상황에 대비하는 자세는 기본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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